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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농사 이야기 _ 사전 방제와 육묘 관리로 식량 작물 병해충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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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작물은 벼, 보리, 콩과 같이 우리 식탁에서 주식으로 만나는 주요 작물을 의미합니다. 쌀밥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벼가 대표적인 식량 작물로 꼽힙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못자리에 볍씨를 심고 싹을 틔워 논에 옮겨 심는 이앙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때 못자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배 초기에 병해충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식량 작물 재배 시 주의해야 할 주요 병해충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육묘 관리 및 적절한 방제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맥류 붉은곰팡이병

 

붉은곰팡이병은 보리와 밀에서 발생하는 주요한 병해 중 하나입니다. 병의 증상은 주로 이삭에서 나타납니다. 병든 이삭은 처음에는 연갈색으로 변하고 점차 마름 증상이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낟알에 분홍색의 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이삭이 여물지 못하고 쭉정이가 되기도 합니다. 붉은곰팡이병의 병원균은 재배지에 남아 있는 보리와 밀 또는 벼과(화본과) 식물의 병든 잔여물에서 월동하고 이듬해 비교적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포자를 형성합니다. 밭보다는 배수가 불량한 논에서 병이 많이 발샏합니다. 따라서 논에서 맥류 재배 시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젖익음 때(유숙기) 사이에 많은 양의 비가 자주 내릴 경우 물 빠짐이 양호하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서 재배지 내 습도를 조절해야만 포자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방적인 약제 살포 관리도 필요합니다. 약제 방제 적기는 밀과 쌀보리의 경우 개화 최성기인 출수 후 약 7~10일, 맥주보리는 이삭이 거의 팬 날로부터 10일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류의 생육 단계는 품종과 재배지에 따라 다르므로 재배지별 생육 상황과 기상을 잘 살펴 방제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수확 후에도 포자가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수확은 건조한 날에 진행하고 수확 즉시 건조시켜 병의 확산을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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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모마름병 및 뜸모

 

육묘 실패의 주요한 요인으로는 육묘 상자나 못자리에서 발생하는 병원균과 생육 환경에 따른 생리 장해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병해로는 모마름병과 뜸모가 있습니다.

 

모마름병은 어린 모가 위나 아래로부터 시작해 유묘 전체가 말라 죽는 병해로 토양전염성병과 종자전염성병으로 나누어집니다. 토양전염성 병해로는 후사리움균, 피시움균, 라이조푸스, 뮤코균, 트라이코델마균 등이 있으며 상처 난 불량 종자, 육묘 기간 중 저온과습, 이병된 상토의 사용, 하천수 등에 의해 발병됩니다. 따라서 각 균별로 지정된 등록약제를 확인해 못자리에 사용함으로써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자전염성 병해는 감염된 종자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모도열병, 깨씨무늬병, 키다리병, 기타세균성병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볍씨의 호영1)에 침투한 병원균은 고온 다습하고 밀집한 파종 환경에서 쉽게 발병됩니다. 방제를 위해서는 무병 종자를 사용하고 염수선2)을 하여 감염 종자를 걸러내는 한편 종자 소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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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모는 옮겨 심은 모에서 녹화기 이후 발생하는 생육 장해 현상을 말합니다. 일교차가 심하거나 종자를 밀집 파종한 경우 육묘 상자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피시움균의 침해를 받으면 뜸모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양의 pH 농도가 5.5 이상일 때에도 피해가 발생 합니다. 적절한 방제 방법으로는 상토 pH를 4.5~5.0으로 맞추고 적정량의 종자 파종 및 보온 조치로 적정한 온습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파종 전 못자리에 등록약제를 사용하여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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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고 튼튼하게 뿌리내린 모습 (인테이크 처리) ]

 

 

 

: 애멸구

 

애멸구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논둑의 잡초, 밀밭, 보리밭 등에서 월동하고 봄철 못자리에 나타나 병원 바이러스를 매개합니다. 최근 애멸구의 월동 밀도가 낮아졌지만 중국에서 대량으로 날아올 경우를 대비해 철저한 사전 방제가 필요합니다. 

 

애멸구는 성충이 5~6월 본답 초기 벼에 착생하여 본격적으로 전염합니다. 병에 저항성이 약한 품종을 심었거나 이앙 시기가 주변보다 빠른 논은 벼 생육 초기에 반드시 매개충인 애멸구를 적기에 방제하여 줄무늬 잎마름병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병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라면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울러 모내기 하는 날에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굴파리류 등과 동시에 방제 가능한 살충제를 살포해 애멸구를 방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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