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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농사 이야기 _ 과실 일소 증상 및 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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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평균기온 10℃ 이상이 8개월 이상 지속되는 기후룰 ‘아열대 기후대’라고 합니다. 아열대 기후대는 2022년 6.3%, 2030년 18.2%, 2050년 55.9%로 급격히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과실 일소 증상 및 고온·폭염 피해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관리 대책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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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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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이 과다한 빛에 노출됐을 때 빛과 열에 의해 과실 세포가 변질되는 현상입니다. 초기 증상은 과실의 껍질 색이 흰색이나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증상이 점점 진행되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세포가 괴사해 검은색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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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 폭염이 사과 과실에 미치는 영향

고온이 지속되면 양분 과다 소모로 과실 비대 및 꽃눈 분화가 불량해집니다. 엽소 및 과실 일소 피해가 발생하며 수확 전 낙과 발생 및 과실의 착색이 좋지 못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갈색무늬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사과 일소 피해의 양상은 광산화, 갈변, 괴사로 나눠집니다. 7~8월 기온이 32℃ 이상일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과실 표면의 온도 차는 오후 1시 이후 양광면이 음광면 대비 약 10℃ 이상 높습니다. 관리 대책으로는 가뭄 시 양분 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수관 하부 풀을 베 주고 적기 관수를 해주는 것입니다. 직상광을 직접 받지 않게 지나친 여름철 전정은 피합니다. 탄산칼슘 200배액을 살포하거나 대기 온도가 31℃ 이상 지속되면 미세살수 장치를 가동합니다. 웃자란 가지는 유인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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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 폭염이 배 과실에 미치는 영향

고온으로 뿌리 기능이 약화되고 증산량의 증가로 엽소증상이 발생합니다. 고온이 지속되면 동화양분의 소모량이 증가합니다. 토양수분 부족 시 광합성 효율이 감소되며, 뿌리 장해로 가지마름병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뿌리 기능이 약화돼 문제가 발생하므로 배수 시설을 정비하고 유기물을 증시해 깊이갈이로 뿌리 활성을 촉진해줍니다. 가뭄 시 적기 관수를 해주며 열대야 지속 시에는 야간에 2시간 정도 살수 처리를 해줍니다. 또한, 칼리질 시비로 과도한 신초 신장 방지 및 과실 비대와 당함량을 증진시킵니다. 신초 유인으로 광 환경 및 통풍 조건을 개선하며 가뭄 시 풀을 베어 나무와 잡초 간 수분 경합을 방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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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 폭염이 단감 과실에 미치는 영향

단감 일소 피해 초기 증상은 태양 광선이 직접 닿는 면이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하며 증상이 진행될수록 과실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시일이 지나면 엷은 색으로 퇴식됩니다. 심하면 피해부에 탄저병 등이 2차적으로 전염돼 부패하며, 수확 시 일소 피해를 받은 과실은 저장 중에 빠르게 연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소가 심한 과원은 웃자람 가지를 잘 배치해 강한 직사광선을 막고, 엽과비에 맞게 적과해 과다 착과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수를 적절히 하고 가지가 늘어지지 않게 버팀목을 받치거나 끈 등으로 묶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