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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농사 이야기 _ 겨울철 사과 월동 해충 관리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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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월동 해충 관리는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다음 해 해충 발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방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관리가 필요한 해충은 응애류인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 진딧물류인 사과혹진딧물, 나방류인 복숭아순나방, 복숭아 심식나방, 딱정벌레류인 나무좀류 그리고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등입니다. 다음 해 해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겨울을 지내는 등 습성 등을 파악하고 겨울 동안 가지치기, 조피 제거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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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하는 해충들의 생태 알아야


 

월동해충 중 응애류인 사과응애와 점박이응애는 사과 재배기간인 4월부터 9월가지 잎 앞뒷면에 살면서 즙액을 빨아 피해를 줍니다. 사과 재배 시기에는 유사한 생태적 습성을 보이지만 월동하는 응애의 형태는 완전히 다릅니다.

 

사과응애는 알로 월동하는데, 이듬해 부화한 유충들이 정착하기 쉽도록 작은 가지 기부의 갈라진 부분이나 겨울눈 근처에 9월 이후 암컷이 알을 낳는 것입니다. 점박이응애는 교미한 암컷 성충으로 월동하는데, 많은 수의 암컷 성충들이 사과 잎 뒷면에 붙어 낙엽 또는 잡초에서 월동하고, 일부는 나무줄기의 거친 틈새에서 월동합니다.

 

진딧물류는 대체로 비슷한 생태를 보이지만 사과혹진딧물은 새로 자란 가지(신초)의 연한 잎을 뒤쪽으로 말리게 합니다. 알로 월동하고 겨울눈 주변에서 월동합니다.

 

나방류인 복숭아순나방 성충은 보통 1년에 4회 발생하고, 복숭아 심식나방은 2회 발생합니다. 2종 모두 과실 내에서 과육을 갉아먹다가 과실 밖으로 나와 노숙유충(번데기 직전의 애벌레)이 고치를 만들고 그 안에서 월동합니다. 차이점은 복숭아순나방은 과실에서 나온 애벌레가 사과나무 나무껍질 틈이나 줄기에 상처 또는 썩은 부위, 가지를 유인할 때 사용한 끈 등이 묶여 있는 틈 등에 고치를 만들고, 복숭아심식나방은 과실을 탈출한 애벌레가 땅에 떨어져 적당한 장소에 고치를 만듭니다.

 

나무좀류는 사과나무에 침입한 후 1년에 2회 정도 성충이 되어 다시 나오며, 두 번째 세대에서 나온 성충이 가해한 나무의 갱도(나무좀류가 가해하면서 만든 굴)에서 무리 지어 월동합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알로 월동하는데 올해 새로 자란 가지에 상처를 낸 후 찔러서 알을 낳는 습성이 있습니다. 보통 월동한 알은 5월경 부화하고 애벌레를 거처 7월 말부터 성충이 되고, 8~9월에 다시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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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유유제 등 방제 자재로 월동해충 방제


 

성충으로 월동하는 점박이응애는 외부에서 사용하는 어떠한 자재에도 노출이 되지 않아 방제효과가 없습니다. 사과응애 알도 살비제에 방제가 되지 않지만, 겨울 눈이 발아하기 직전인 3월 하순에 기계유유제를 60~70배로 사용하면 방제효과가 좋습니다.

 

나무좀류는 4월부터 5월상순까지 낮 최고 온도 20℃ 이상인 날 오후 3~6시경에 과수원 외부에서 유입이 많을 수 있어 주간부 위주로 적용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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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위생관리를 통한 월동 해충 관리


 

오래된 나무나 나무껍질(조피)이 많이 일어나는 나무는 상처 부위를 정리하고 거친 나무껍질을 벗깁니다. 유인 및 보강을 위해 사용한 끈 등을 제거하면 전정을 쉽게 하고 월동하는 복숭아순나방의 노숙유충, 점박이응애의 성충 등을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나무좀류는 고사한 사과나무와 근처 과원 외부의 고사한 수종을 제거하는 것도 외부 유입을 줄여줍니다. 또한 사과나무 주간부에 흰색 수성페인트나 석회유를 지면부터 첫 가지가 난 곳까지 발라주면 언 피해를 줄여줌과 동시에 좀 침입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전정 시에 갈색날개매미충이 산란한 가지를 자르면 잘린 가지가 건조하여 딱딱해지면서 거의 부화하지 못하므로(부화율 1% 이하) 방제가 됩니다. 다만 지난해 자란 신초가 꼭 필요한 경우, 기계유유제 20배로 산란 부위에 분부하거나 붓으로 바르기만 하여도 90% 이상 방제됩니다.

 

복숭아심식나방의 경우, 겨울보다는 재배 시에 피해증상을 보이는데 과실을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 따낸 과실은 큰 물통을 준비하여 물에 담가 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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