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추는 작형이 분화돼 연중 생산할 수 있어 김치 재료로써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합니다. 봄배추 노지재배는 3~4월에 파종해 5~6월에 수확하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020년 재배면적은 10,863ha이고 단수는 4,913kg/10a입니다. 그러나 봄배추 노지재배는 해에 따라 재배면적의 기복이 심하고 기상환경에 따른 작황의 차이가 큽니다.

 

 

 

 

 

: 이상저온 현상, 봄배추 안정 생산 위협

 

최근 전국적으로 봄철 이상저온 현상은 노지에서 재배되는 봄배추 안정 생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배추는 종자 때부터 저온에 감응해 꽃대가 분화되는 특성이 있어 정식 후 이상 저온에 따라 장다리 배추들이 생산돼 품질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봄철 정식 초기에 저온(4℃)이 되면 생육이 부진하고, 그 이후 고온이 되면 꽃대(추대)가 나와 품질이 안좋은 배추가 생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 봄배추 적용 생리활성촉진제 활용

 

생리활성촉진제는 작물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생장을 촉진하거나 세균·곰팡이·곤충 등의 생물학적 스트레스 또는 재배환경 조건 등의 비생물학적 스트레스에 저항성을 가지게 하는 물질입니다. 다라서 저온이나 고온 등 환경 스트레스 시 작물의 피해를 완하해 주거나 생육 저해를 피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배추에서 생리활성촉진제로 활용되는 것에는 아미노산제(글루탐산 등), 미량 원소를 포함한 칼슘 또는 마그네슘 영양제, 신호전달물질 등이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상저온 시 배추에 글루탐선 처리(10ppm)를 했을 때 생산량이 약 10% 증가했고, 광합성기구의 호라력도 유지되는 것을 밝혔습니다.

 

 

 

 

 

: 생리활성촉진제의 생리적 효과

 

이상 저온기 전·후로 약제 방제 장치(무인 방제용 드론 포함)를 사용해 글루탐산 10ppm, 살리실산 138ppm으로 물에 희석해 배춧잎에 골고루 살포하면 저온 조건 시(주간 16℃/야간 4℃) 배추의 광합성이 20% 증가하고 항산화 효소의 활성이 증가해 저온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글루탐산(10ppm)을 살포한 후 저온 조건 시 (주간 16℃/야간 4℃)에 배추는 ABA(Abscisic acid, 식물이 환경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증가하는 호르몬)의 불활성화된 형태의 화합물들 함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저온기 글루탐산을 처리하면 온도에 대한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식물 호르몬 대사체의 변화로 확인한 것입니다.

 

 

 

 

 

 

 

: 생리활성촉진제 살포 요령

 

배추 정식 후 초기에 저온 예보를 접하게 되면 예방적 차원으로 글루탐산나트륨 등의 생리활성촉진제를 살포함으로써 광합성 능력도 높이고,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높여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생리활성촉진제는 작물이 자랄 수 있는 알맞은 온도일 때 살포하고, 복합 살포를 하지 않으면 효과가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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