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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은 콩 꼬투리의 신장기를 지나 꼬투리 속 콩알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병해충 발생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콩 수량과 품질에 큰 피해가 발생하므로 철저한 생육관리가 필요합니다.

 

 

 

: 콩알이 커지는 시기에는 적절한 물 관리가 필수

 

9월은 양분 축적을 통해 꼬투리 속 콩알이 커지는 시기인 까닭에 토양 수분이 많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수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콩알의 무게나 크기가 줄어들고 품질이 떨어져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장마 이후 콩 식물체가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습해 등의 방지를 위해 적절히 물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수가 불량하면 콩 뿌리의 생육 활력과 질소 고정이 떨어지며 양분 흡수와 물질 전류가 줄어들어 생육이 더뎌지고 수량이 줄어듭니다.

 

 

 

: 병해충 발생 예방 및 방제 중요

 

콩알이 커지는 시기에는 병해충 방제가 콩 품질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병해의 예방적 방제와 페로몬 트랩을 활용한 해충 방제를 해야 하는데, 이 시기에 발생하는 병해로는 세균성 점무늬병, 검은뿌리썩음병, 탄저병, 자주무늬병, 미라병 등이 있으며 해충으로는 노린재류, 콩나방, 콩혹파리, 진딧물 등이 있습니다.

 

 

 

 

 

 

 

콩 병해

 

 

세균성점무늬병

세균성점무늬병은 비교적 저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잎이 젖어 있을 때에는 농작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검은뿌리썩음병

검은뿌리썩음병도 저온 다습한 기후에서 많이 발생하고, 논에서 물빠짐이 불량하거나 이어짓기를 할 때 피해가 심하며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탄저병

탄저병은 높은 온도에서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비바람을 통해 매개되므로 밀식을 피하고 통풍을 좋게 하며 병든 식물체는 제거해야 합니다.

 

 

 

미라병

미라병은 감염 식물체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해 전염되므로 성숙 즉시 수확해 베노밀 약제를 살포합니다.

 

 

 

자주무늬병

자주무늬병도 감염 식물체에서 균사 상태로 월동해 전염되며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 심하게 발병하는데, 자주무늬병에 걸렸을 때에는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자주무늬병은 발병 전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9월 상순과 중순에 2회 정도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 충해

 

 

노린재

연 2~3회 발생하며, 8~9월에 발생한 노린재가 어린 꼬투리에 피해를 입혀 씨알의 품질을 크게 떨어트립니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경우는 9월 상순에 발생이 최고조에 달하므로 방제가 필요합니다. 방제를 위해서는 스마트 트랩이나 페로몬 트랩을 활용하여 발생 양상을 파악한 후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거나 대량 포획을 합니다. 약제는 꽃이 핀 후 꼬투리가 달리는 시기에 10일 간격으로 노린재의 활동이 적은 아침저녁에 살포해야 합니다. 병해충 동시 방제를 위해서는 늦어도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경에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재배단지별로 공동방제하는 것이 개별 농가별로 하는 것보다 효과가 높습니다.

 

 

 

콩나방

콩 꼬투리에서 한 달 정도 활동하는 콩나방은 노린재 방제 시 동시 방제가 가능합니다.

 

 

 

진딧물

진딧물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음번 살포 시에는 농약 성분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살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고 튼튼한 콩 농사,

누보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