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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농사 이야기 _ 과실 수확 후 저장고 관리와 동해 예방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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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기 과원관리가 한 해 과실의 품질 및 수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면 좋은 품질의 과실을 저장하여 적기에 판매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최근 몇 년간 이상 기상에 의한 동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작업은 저장고 관리 및 동해 예방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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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 유지를 위한 저장고 관리 방법

 

① 저장고 소독

저장고는 수확한 과실을 저장 · 출고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습해져 다습한 조건으로 부패균이 서식하기에 적합합니다. 특히 장기간 저장고를 가동하지 않았을 경우 저장고 벽면 또는 바닥이 부패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과실을 저장하기 전에는 반드시 저장고와 상자 등 저장에 필요한 도구 등을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② 수확한 과실의 저장 전 처리(예비 냉장)

수확한 과실은 가능하면 짧은 시간 안에 1차 선별작업을 거쳐 저장고에 입고해야 합니다. 과수원에서 수확한 과실을 나무 밑에 모아두고 수확이 다 끝난 후 저장고에 입고하거나 판매 준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입고 지연은 품질 저하는 물론 껍질덴병, 동결장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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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고 입고 후에는 일정하게 온도를 낮추어 관리하고 저장고가 차면 바로 적정 저장온도를 맞추어 나갑니다. 저장고에 입고한 후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 과실의 호흡이 높아 이산화탄소가 저장고 내 축적되고 과심부가 갈변하는 이산화탄소 장해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주기적은 환기를 실시해줍니다. 또한 수확 전 후 과실이 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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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확 후 저온저장 / 내부가 갈변된 사과 ]

 

 

 

 

: 동해 방지를 위한 주간부 덮기

 

동해는 질소 과다에 의해 늦가을까지 계속된 성장 과원, 퇴비를 적게 주어 나무자람새가 약해진 과원, 특히 배수가 불량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동해는 겨울철 극한 온도보다 환절기 극심한 온도 차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부위는 지표부근의 태양에 노출되어 있는 남향 쪽 접목부위의 대목부입니다. 동해 대책으로는 수확 후 겨울이 오기 전에 대목에서 첫 곁가지까지 백색 수성 페인트를 물과 1:1로 섞어서 도포해주거나, 신문지 또는 반사필름, 짚 등으로 감싸주는 것이 있습니다. 동해는 단 한번의 피해로 과실수가 말라죽어 과원을 폐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 반드시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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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피해를 받은 사과나무 / 주간부 신문지 덮기 / 주간부 반사필름 덮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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