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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보의 농사 이야기 _ 뿌리혹병 저항성 무 품종 개발을 위한 평가 기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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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채소류 중에 우리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부식거리입니다. 김치의 주원료이며 부위에 따라 여러 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는 2020년 재배 면적이 20,000ha이고 생산량은 116만 톤으로 우리나라에서 높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채소입니다. 무 뿌리혹병은 우리나라 주요 무 재배지에서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무 생산량을 떨어트리는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한번 발생한 밭에서는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뿌리혹병 저항성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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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뿌리혹병이란?


 

무 뿌리혹병은 Plasmodiophora brassicae 병원균에 의해 발병합니다. 이 병원균은 작물의 뿌리에 기생하며 휴면포자를 형성합니다. 휴면포자에서 생성된 유주포자가 뿌리털 속에 침입하여 변형체가 됩니다. 이런 변형체는 식물 세포들을 옮겨 다니면서 몇몇 세포에 정착합니다. 변형체에 감염된 세포는 비정상적인 분열을 하며 점점 비대해집니다. 비대해진 뿌리의 일부가 마치 혹처럼 보여서 뿌리혹병이라고 부릅니다. 감염된 혹 조직은 정상적인 세포보다 많은 양분을 소모하며 뿌리 전체의 양분 흡수와 수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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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뿌리혹 조직은 빠르게 커지면서 피층 부위에 코르크층을 만들지 못해 쉽게 터지고 갈라지며 갈라진 부위를 통해 다른 병원균의 2차적인 감염이 쉬워집니다. 뿌리혹병의 피해 증상은 식물체의 잎이 오그라들며 아랫잎부터 늘어집니다. 생육이 부진해지고 병에 걸린 식물체를 뽑아보면 뿌리에 크고 작은 혹들이 보입니다. 병든 뿌리는 갈색으로 변해 악취를 내기도 하며 병이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시들어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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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뿌리혹병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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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혹병 저항성 무 품종 육성을 위한 평가 기준 개발


 

뿌리혹병 저항성 평가 기준 개발을 위해 시판 품종 5종에 연천 및 남원에서 수집한 균주를 접종하여 발병 정도를 검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무 품종에 따라 일부 품종은 모든 균주에서 저항성을 나타냈고, 다른 품종은 각각 남원, 연천 균주에 감수성을 나타냈습니다. 이 결과를 이용하여 저항성, 감수성 판단 기준을 설정하였고 원예원에서 육성한 계통과 보유한 유전 자원에 대해 저항성 스크리닝을 할 예정입니다. 저항성 평가 기준 개발을 통해 보유한 자원에 대한 저항성 판별 속도를 높일 수 있어서 뿌리혹병 저항성 소재 개발 효율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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